안녕하십니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3기 선수위원회 위원장 김수호입니다.
저는 골프와 스노슈잉을 하는 스포츠 선수입니다.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제게 단순한 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면서 저는 '할 수 없다'는 말 대신 '도전해 보자'라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매일 훈련을 통해 작은 성취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경험했고, 이제는 당당히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가 가진 놀라운 힘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합니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음악의 장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통합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은 단순히 함께 참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각자의 강점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장애라는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스포츠의 확산을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싶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위원장 김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