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2년 7월 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일,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로바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님께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위촉식과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회견 장소는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시간은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얏트 호텔로 들어와서 안내를 받고 거스 히딩크 홍보대사 위촉 기자회견 장소인 2층 남산3호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하시죠?
역시 전문 기자님들은 훨씬 일찍 오셔서 자리를 잡고 준비하고 있으시네요!
여기!! 여기가 바로 오늘 기자 회견 때 참여하는 분들의 자리랍니다. 그러면 기자회견 전에 잠시 우리 선수들부터 만나 볼까요?
첫 번째로 우리 너무 이쁜 숙녀 현인아 선수부터 만나보겠습니다.
현인아 선수는 지난 2013평창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쇼트트렉 선수로 참가를 하였고 앞으로 본 대회 때도 쇼트트렉 스케이팅 선수로 출전 예정이랍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케이트가 제일 재미있다고 했던 현인아 선수, 현인아 선수는 5살 때 인라인을 혼자 탔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달리고 또 달리고 앞만 보고 달려서 어머님께서 힘드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2학년때 단체 강습을 받게 되었는데 강습관계자가 현인아 선수가 스케이트를 탈 때 정말 재밌고 신나고 행복해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쭉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루 4-8시간 동안 훈련을 받는데 이런 훈련을 통해서 현인아 선수는 참여하는 정신과 힘든 것을 참을 수 있는 인내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인라인을 탈 때 그 산만함은 온데간데 없고 이젠 무슨 일이든 인내심을 갖고 할 수 있어서 어머님이 무척 뿌듯하셨답니다.
앞으로 내년 본 대회 때 500, 700, 1000m경기를 준비 중 이라고 하였는데 본 대회 때 꼭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스노우슈잉 우정령 선수를 만나 보았습니다.
우정령 선수는 하계때는 수영과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동계때는 스노우슈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스노우슈잉은 2005년부터 7년 동안 활동하고 있고 대회를 통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고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정령선수는 저처럼 히딩크 감독님의 팬이랍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저처럼 히딩크감독님의 팬으로 합류!!! 아무래도 우리 지적 장애인 선수들은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TV 시청하는 시간도 많다고 합니다. 한일월드컵으로 인해 축구가 좋아졌고 처음에는 골키퍼임에도 공을 피하던 우정령 선수가 지금은 헤딩,패스, 이영포 헛다리, 박주영 세레머니도 하고 있답니다.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은 기적신화였습니다!!!
이따 기자회견 때 선수대표로 인사말을 준비하였다는데 기대할게요!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이제 기자회견이 시작 되려나 봅니다.
우리 스페셜 올림픽 마스코트 라인바우 인형들이 먼저 입장을 하였습니다.
언제 보아도 귀엽네요! 오늘도 역시 빠짐없이 참여하는 우리 라인바우 인형들!!멋있어요~
이제 드디여 기자회견이 시작 되나봐요. 기자회견이 정말 긴장되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히딩크 감독의 인사말! 모두가 환호하고 카메라 셔터는 정신 없이 눌러져갔던 순간이였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홍보대사 위촉 및 인사말 들어 볼가요?
히딩크 감독은 이전 “광주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에 참가 한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에서 펼치는 평창스페셜올림픽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지적 장애인 돕기에 앞장서서 고국 네덜랜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도 하였답니다. 또한 감독시절 장애인 시설들을 찾아서 지원을 하였고 이미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셨습니다.
때문에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최선을 다해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스페셜올림픽을 지지하는 이유는 스포츠가 엘리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히딩크 감독님의 인사말이 끝나고 위촉패 증정과 기념촬영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거스 히딩크 감독님께서 친필사인 축구공을 선수들에게 증정하였습니다.
감독님께서 선물을 주었으니 우리 선수들도 답례품을 드려야죠? 우리선수들이 준비한 선물은 평창스페셜올림픽 배지와 목도리를 전해 드렸습니다.
(목도리 혹시 기억나시나요? 파란색 목도리는 지난 신한카드 목도리 짜기 이벤트 때 완성된 목도리입니다. 목도리는 자원봉사자들이 스페셜올림픽 지적 장인 선수들을 위해 정성과 땀으로 만들어진 예쁜 목도리랍니다. 2013년 본 대회 때 지적 장애인에게 전달될 거예요!)
이제 이번 기자회견의 하이라이트 기자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형식으로 질문이 필요한 기자님들은 손을 번쩍 들면 마이크가 전달되었답니다!
총 4번의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한 번 들어볼까요?
Q1. 장애인 지원활동을 많이 펼치게 된 계기?
A. 2000년에 한국에 왔고 대한축구 협회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목표는 팀 멤버의 성과와 활약성을 높이는데 있어서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당시 파트너가 한국 내외분들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고 마침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할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장애인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이들에게 제공하고 싶고 의무가 아니라 기쁨으로 하는 일이랍니다.
Q2. 구체적인 홍보 활동 계획은?
A. 아직 구체화된 홍보활동은 없고 조직위의 추천사항에 따라 활동예정입니다.
Q3. 경기 참관 시 어떤 종목을 보고 싶은가?
A. 우선 대회 개막식은 99% 참석 확정입니다. 경기는 한가지에 초점을 두고 싶지않고 다방면으로 대회를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추운 나라에서 왔기에 겨울 종목에 익숙하고 예전에 스케이팅을 해본 적이 있어서 스케이팅과 하키를 비롯한 다른 종목에도 관심을 갖고 두루두루 참관할 겁니다.
Q4. 한국 선수들에게 격려 한마디!
A. 한국인 특성상 목표가 있으면 100%이상으로 잘하는 것을 알기에 따로 전달 할 격려의 말은 없습니다. 또한 대표팀 경험상 자신감에 정신력을 더 하면 한국인들에게는 불가능은 없습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거스 히딩크 홍보대사 위촉 기자회견은 많은 관심속에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히딩크 감독님 말씀처럼 자신감과 정신력을 더하면 불가능 없을 듯 합니다. 우리 전세계의 모든 지적 장애인 친구들도 자신감과 정신력만 충만 된다면 불가능은 없을 겁니다.
Together We Can!